이것은 보디빌더들이 근육을 단 기간에 거대하게 만드는 원리이기도 하다. 즉, 근육을 적당하게 찟고 다시 더 튼튼하게 회복시키는 과정을 반복하여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근육이 이어 붙지 않았는데 다시 사용한다면 더 크게 찟어지고 근육은 커지지 않는다. 앞서 근육을 적당하게 찟는다는 말의 의미는 이처럼 보디빌더들이 운동하고 쉬고 다음 날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근육이 이어 붙을 만큼만 근육을 찟는 것이다. 이 운동과 다음 운동까지의 기간을 회복기라고 한다.

보디빌더들이 회복기를 따질 때 중점을 두는 것은 근육이 아니라 인대나 힘줄이다. 모세 혈관의 분포가 적은 인대나 힘줄의 회복기가 근육보다 더 길기 때문이다. 즉, 운동으로 찟어진 인대나 힘줄이 이어 붙어 있다면 동시에 찟어진 근육은 당연히 이어 붙어 있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회복기가 긴 인대나 힘줄이 중점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신체 부위가 바로 관절이다. 운동이나 가사 노동으로 찟어진 인대나 힘줄이 이어 붙기 전에 다음 운동이나 가사 노동을 하기 때문에 인대나 힘줄의 파열이 더욱 깊게 되고 관절 부위 통증 및 부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