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깨를 다치다

이놈의 바이러스 때문에 동계훈련도 중단하고 칩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야구가 풀렸다고 연락이…

급하게 용병 경기에 투수로 참여를 신청해서 4이닝,

이틀 뒤 리그 경기에서 5이닝,

다시 이틀 뒤 분조야에서 1이닝.

2개월간 쉬다가 갑자기 이리 던지니 어깨가 바로 탈이 났다 ㅜㅠ

20년 간 야구를 하면서 어깨를 다쳐본 적이 없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2. 어깨 치료 시작

불행 중 다행히도 다시 야구가 금지됐다.

어깨의 이 꺼림칙한 통증을 없애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다.

던지는 반대편 팔을 오래 전에 다치고 치료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어깨에 낀 석회를 제거하면 되는 것이다.

(석회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글을 올리기로 한다^^)

이 석회란 나쁜 넘을 완전히 제거하는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은 스트레칭 밖에 없다.

일단 완전히 제거하기 전까지는 몬스터기어어깨를 이용하여 1+1으로 24시간 착용 후

뜨거운 물 샤워를 반복했다.

그렇게 하면 90%까지는 제거가 되는데 남은 10%를 다 제거하지 않으면 치료가 안된 것!

 

3. 커피캔 175ml의 기적

나머지 10%의 제거에 들어갔다.

참고로 몬스터기어어깨 1+1시스템 실시 기간은 2주이다.

이 2주 동안에 야구 등 모든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은 금지!

일상 생활에서의 어깨 사용은 어쩔 수 없이…ㅜㅠ

아무튼 1+1시스템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몬스터기어어깨를 착용한 후

일을 하면 어느 정도는 어깨 부상의 악화를 최소화 해 준다는 것…

다시 10% 제거 작업으로 들어가면…

나는 하루 2번 강아지 산책을 나간다.

시간은 각 20분 정도…

이 시간을 이용하면 규칙적인 치료 활동이 가능하다.

먼저 커피캔 제일 작은 사이즈인 175ml를 구비한다.

 

테이프를 감아 놓은 것은 혹시라도 먹을까봐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참고로 저 캔은 5년된 것이다. 누군가 모르고 먹으면…ㅎㅎ^^;

자 이제 산책하면서 저 캔을 들고 사방으로 휘두르기 시작한다.

그러면 통증이 있는 부위가 발견된다.

그러면 발걸음을 멈추고 그 부위에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이런 식으로 산책을 하다보면 20분 코스가 어느덧 30분 이상이 되기도 한다.

암튼 통증 부위를 찾아내면 그렇게 신날 수가 없다.

치료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커피캔 치료를 시작한 지 다시 2주가 접어들었다.

다친 이후 한달이 된 셈이다.

이제는  커피캔을 휘둘러도 통증 부위가 포착되지 않는다.

완전 치료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조만간 용병 경기를 잡아서 회본된 어깨를 테스트해 볼 계획이다.

그때 다시 결과를 여기에 쓰도록 하겠다.

여러분 모두 다치시지 마시고 일단 다치셨다면 이렇게 치료하여 회복되시기를 바라겠다.

스포츠인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