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9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포스팅을 하기 전에 먼저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 먼저 드리고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올 한해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몬스터기어의 포스팅은 겨울철 설경과 함께 하는 겨울 산행입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등산입니다.

가볍게 즐길 수도 있지만 익스트림 스포츠로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죠.

사계절인 우리나라의 산은 계절에 따라 그 아름다움도 각기 다릅니다.

 

 

그중 몬스터기어는 개인적으로 겨울산이 최고 백미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계절의 산도 아름답지만 특히 눈이 쌓인 겨울산은 정말 아름다움의 절정이죠.

하지만 이런 겨울 산행..

주의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만큼 매우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 산행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먼저 겨울 산행에 오르기 전에 주의사항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 겨울 산행 시 안전 수칙 >

1. 출발 전 일기예보와 현장여건을 미리 점검합니다.

 

출발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조난 시 도움 요청할 연락처를 확보해 둡니다.

산행 시 수시로 일기예보를 확인해야 하며 또 산악지형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통신 상태를 확인하고 119신고 앱을

설치해두면 조난 지역에서 GPS 정보까지 함께 문자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2. 자신에게 맞는 산행코스와 일정을 계획합니다.

 

 

출발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무리한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체력, 코스 소요시간, 노면 상태, 경사로 와 거리, 날씨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코스를 계획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탐방로 등급제 정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보온과 방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 산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0.6도 정도 낮아지는데 체감하는 온도 차이는 그보다 더 큽니다.

때문에 두꺼운 옷 하나만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어 체온 유지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가급적이면 혼자 산행하지 말고 여러 명이 함께 산행합니다.

 

산행 시 혼자 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여러 명이 함께 산행하여 위기 상황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겨울 산행에 경험이 많은 동료와 함께 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 시 등산로에 설치된 표지판을 숙지해 두고 사진으로 남겨 두면 사고 발생 시 보다 쉽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5. 음주 산행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겨울 산행을 할 때 가끔씩 체온 유지를 위해서 술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산행할 때 술은 절대 안 됩니다.

반사 신경이나 판단력을 흐리게 해서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몸의 체온이 올라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트릴 수 있어 더 위험하게 됩니다.

그러니 술은 한 모금이라도 안되는 걸로~^^

 

주의 사항을 잘 읽어 보셨나요?

그럼 다음은 겨울 산행할 때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 겨울 산행에 필요한 준비물 >

1. 저체온증 방지하는 '기능성 복장'

 

겨울 산의 기온은 앞에서 설명한 거와 같이 100m를 올라갈 때마다 0.6도씩 기온이 낮아지고 체감온도는 그보다 더 내려간다고 설명을 했는데요. 칼바람을 막고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는 방풍, 방한, 보온, 방수 기능이 뛰어난 등산복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장갑, 선글라스, 스카프, 모자로 손과 얼굴 머리 등을 따듯하게 보호하고 방수처리 기능이 있는 등산화와 스패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기능성 언더레이어에 관한 것은몬스터기어 정보에 포스팅 한 글이 있으니 참조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언더레이어를 모르면 죽을 수도 있다고? 언더레이어가 뭐길래?

 

2. 아이젠과 등산 스틱

 

겨울 산은 얼어붙은 등산로가 많아서 미끄러움을 방지해주는 아이젠을 꼭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꼭 준비하는 게 좋지만 준비할 수 없다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라도 꼭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등산 스틱을 준비하여 눈 덮인 길을 갈 때 혹은 하산할 때 내리막길에서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고열량 음식과 비상식량

 

겨울 산행은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므로 초콜릿, 소시지, 초코파이, 양갱, 견과류 등과 같은 고열량의 음식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따듯한 음료를 준비하여 수시로 마시면 체온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상식량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산행을 마칠 때까지 꼭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다 먹어버리지 마세요.^^

 

4. 그 밖의 기타 용품들

 

그 밖의 준비물로는 랜턴, 손 난로나 핫팩, 다용도 칼, 나침반, 핸드폰 보조 배터리 등이 있습니다. 있으면 요긴하게 쓰이기는 하겠지만 랜턴이나 나침반은 핸드폰만 있으면 해결이 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핸드폰 보조배터리를 챙겨가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건 등산할 때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무릎 보호대나 발목 보호대가 있으면 더 좋겠죠? 일반 보호대 기능뿐만 아니라 보온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니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겨울 산행 시 주의할 사항과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설경이 멋진 국내 겨울 산에 대해 알아볼게요.

< 설경이 멋진 국내 겨울 산 >

1. 제주도 한라산

 

겨울 산의 최고는 뭐니 뭐니 해도 한라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꽃으로 뒤덮인 한라산은 환상적인 자태로 유명합니다. 한라산은 영실,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돈내코 총 5가지의 등반 코스가 있는데 어느 코스를 오르더라도 색다른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굳이 체력적 부담과 많은 시간을 들이며 백록담 정상을 오르지 않아도 겨울 한라산의 설경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영실 코스는 윗세 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의 5.8㎞ 코스로 한라산 탐방 코스 중 가장 짧고 난이도 역시 가장 낮아 산행 초보자에게 제격입니다.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하고, 무엇보다 영실기암의 병풍바위는 다른 코스에서는 감상할 수 없는 최고의 절경입니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 광장에서 사제비 동산까지 약 2.5㎞까지는 숲 터널 구간입니다.

넓게 펼쳐진 지대가 흰 눈에 덮인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고 제주의 크고 작은 오름들이 보이고 멀리 제주 북부 바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성판악 코스는 백록담 정상까지 9.7㎞로 한라산 등산로 중 가장 긴 코스입니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완만한 편이어서 백록담 정상을 가기에 제격입니다. 성판악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백록담처럼 산정호수를 끼고 있는 사라 오름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음사 코스는 정상까지 8.7㎞ 코스로 성판악 코스보다 1㎞ 짧지만 경사가 심해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난이도 최고의 코스입니다. 힘든 만큼 볼 것도 많은 코스가 관음사 코스입니다. 눈 꼿뿐 아니라 거대한 암벽의 사면 등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돈내코 코스는 출발지점에서 남벽분기점까지 7㎞ 코스 길이에 비해 정상 백록담에 이를 수 없는 코스이기에 다른 코스에 비해 평소 등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눈 쌓인 백록담 산체 남벽의 경이로운 모습을 실컷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선자령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선자령(1157m)은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데다 눈꽃이 아름다워 겨울 산행 코스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대관령휴게소를 떠나 국사성황당을 시작으로 새봉 전망대를 거쳐 1시간 반 정도를 오르면 선자령 정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겨울의 파란 하늘 아래로 넓게 펼쳐진 순백의 설원이 인상적이며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지면서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 강원도 설악산 울산 바위

 

인제 고성 양양 속초에 걸쳐있는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겨울이면 웅장한 산세에 소복이 쌓인 눈이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설악산의 울산바위 코스, 권금성 코스, 금강굴 코스 등 세 가지 코스는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산책형 트래킹 코스입니다.

 

4. 강원도 대관령(삼양 목장, 양떼 목장)

 

겨울이 오면 대관령 정상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입니다. 이곳은 눈꽃축제, 알몸 마라톤, 눈 조각 전시 등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놀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1,000m 고지에 펼쳐진 아름다운 하늘 목장은 40년간 잘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국내 최초, 최대 자연 순응형 체험 목장이기도 합니다.

태백산의 가장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유일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주목 군락지, 정상, 천제단을 거쳐 망경사나 문수봉을 거쳐 당골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당골광장에서 유일사까지 개인 승용차로는 15분쯤 걸리지만 버스로는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하며 40여 분 소요됩니다.

 

5. 덕유산

 

무주의 덕유산은 눈꽃 산행으로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덕유산은 남부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상고대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겨울이면 하얀 눈을 실컷 구경할 수 있는 덕유산으로 눈꽃 트레킹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의 2.5km의 등산로인데요. 나무마다 눈꽃이 핀 모습은 가히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곤돌라도 있어서 체력에 문제가 있거나 하신 분은 이용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겨울 산행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운 겨울 산행..

그만큼 조심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산행 전에 안전 수칙과 준비물을 잘 숙지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는지요.

이상으로 오늘의 몬스터기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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